안녕하십니까.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이사장 몽산입니다.
21세기를 맞아 우리민족은 지난 세기의 분단과 대립을 딛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통한 통일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2018년 이루어진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은 정전의 시대를 지나 종전·평화 공존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선포하였으며, 분단의 갈등과 대립을 끊는 민족사적 사건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희망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의(義)와 예(禮)의 고장인 전남은 민족사의 고비마다 떨쳐 일어나 올바른 역사를 일구어 가는 길에 앞장서왔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2003년 4월 전남남북교류협의회를 창립하고 지난 20여년간 북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통일의 시대, 지방분권 시대를 전남이 앞장서 일구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2019년 기존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에서 한단계 발전하여 전라남도가 참여하는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로 전환함으로써 더 폭넓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는 전남의 자치단체와 의회, 교육청 등 전라남도민들이 참여하는 범도민적인 남북교류협력운동을 바탕으로, 인도분야를 포함한 개발협력분야, 사회문화체육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더불어 지역민 평화통일 의식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 분야에서도 전라남도·전남 시군·전남 시민사회단체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는 전남도민과 지자체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평화통일의 질적 발전과 양적 확대를 통해 지역민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겠습니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는 중앙중심의 남북교류를 넘어 지방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어떠한 대내외정세의 변화에도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평화통일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또한 전남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일구어낸 통일의 기운을 전남에서 한반도로 넓혀나가 우리민족을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할 것입니다.
21세기 민족의 통일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에 전남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이사장
몽산